산업부, 자율주행차량 신기술 국제표준화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차량융합신기술) 연계 세미나를 열고 자율주행차량 신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은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이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1조974억원을 투입해 차량융합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자율주행차 5대 전략기술 중 차량융합신기술 분야 23개 세부과제에 참여 중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현대모비스, 카카오모빌리티, 서울대 등 150여곳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오는 2027년 레벨4(고도 자동화) 자율주행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각 분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자율주행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표준연계 협의체의 주요 성과로 자율주행 기술개발(R&D)과 표준화 연계과제를 소개했다.

표준연계 협의체는 자율주행 시스템 성능평가 방법 등 표준 16건을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자율주행 핵심부품과 자율주행 데이터 기록장치 등의 국가표준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