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부터 시작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다. 수상 부문은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총 3개 부문이며, 24인의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가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을 주요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대원이 수상한 디자인은 새롭게 단장한 ‘칸타빌’ 브랜드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칸타빌은 ‘Life Balance’라는 슬로건에 맞춰 ‘삶의 균형’의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며 "3개의 선으로 구성된 심벌은 주거 브랜드인 칸타빌에 맞게 높은 아파트를 상징하며, 여러 세대가 함께 균형을 이루며 공존하는 삶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삶의 의식주 △소리의 3도 화음 △빛과 색의 3원색등 ‘본질적인 가치’에 1:2:3 비율구조의 ‘리듬감’을 더하여 ‘Balance Line’이라는 심볼을 탄생시켰다.
칸타빌은 슬로건인 ‘Life Balance’에 따라 커뮤니티, 조경 등 디자인 특화를 진행했다. 대원 브랜드상품팀은 “칸타빌 전면 리뉴얼은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칸타빌의 브랜드 가치를 잘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반영한 것이 이번 수상에 주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8월 말 진행된 청약을 성황리에 마친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A10블록 ‘칸타빌 더퍼스트’는 브랜드 리뉴얼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 84㎡, 5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산초와 마주 보고 있는 단지로 ‘키즈 스퀘어’와 같은 커뮤니티 특화를 만나볼 수 있다.
대원은 모방회사로 시작해 건설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베트남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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