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이 2025년까지 아이폰의 중국내 생산 비중을 줄이고 인도에서 아이폰 4대중 1대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JP모건이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JP모건은 애플이 올해 출시한 아이폰 14 공급량의 약 5%를 인도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맥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등 모든 애플 제품을 올해말 5%에서 2025년까지 25%까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이 증권사는 추정했다.

애플은 세계 2위의 휴대폰 시장인 인도에서 2017년부터 아이폰 조립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JP모건의 고쿨 하리하란이 이끄는 분석가팀은 대만의 혼하이 및 페가트론과 같은 공급업체가 인도 이전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중국내 생산을 줄이려는 계획에 따라 이달 초 인도의 재벌 타타 그룹이 아이폰 조립을 위한 합작 투자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위스트론과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