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중 도매물가(PPI)가 또 다시 한달 사이 0.4%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미노동통계국은 9월중 PPI(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만에 다시 전월보다 0.4% 올라갔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전월 대비 0.2% 올라갈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이것보다 물가가 더 크게 올랐다.

작년 9월 대비 도매물가 상승률은 8.5%로 8월의 8.7% 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4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핵심 도매물가도 동일하게 8월보다 0.4% 올랐다고 노동부가 밝혔다.

1년간의 핵심 도매 물가 상승률은 5.6%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13일(현지시간) 에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발표된다.

배런스 칼럼은, 이 같은 도매물가 상승률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연준의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아직까지 큰 효과가 없다고 언급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