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뉴욕 증시,하락으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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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연준 금리인상 앞두고 완화 시점 시그널 모색 중
화이자 등 기업의 실적 호조와 우버·소파이 등 급등
화이자 등 기업의 실적 호조와 우버·소파이 등 급등
11월의 첫 거래일 뉴욕 증시는 미 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화이자등 기업의 강력한 실적 보고로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10월중 제조업 활동지수가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 S&P 500은 0.4%,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하락했다.
연준이 앞으로 몇 달안에 긴축을 완화할 시그널을 기대하는 가운데 화이자 등 일부 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오전장은 상승으로 출발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의 11월 회의를 시작하며 2일에 75bp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은 이달 금리 인상폭보다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징후를 포착하는데 관심을 기울일 전망이다.
그러나 공급관리연구소(ISM)과 S&P글로벌이 발표하는 제조업활동지수가 각각 50.2, 50.4로10월 들어 감소세가 명확하게 나타나면서 소폭 하락으로 돌아섰다. 또 노동시장을 냉각시키려는 연준의 노력에도 노동통계국이 여전히 9월중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발표한 것도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다우지수는 10월 한달간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벗어나 은행주로 몰려가면서 1976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인 14% 상승했다.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8%와 3.9%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