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주문하면 현대차의 자율주행 로봇이 음식 배달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배민 주문하면 현대차의 자율주행 로봇이 음식 배달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104682.1.jpg)
광교 앨리웨이 주민이 QR코드를 통해 배달의민족 앱으로 단지 내 입주한 상가에 배달시키면 로봇이 문 앞까지 배송해준다. 상가 40곳 중 절반가량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는 배달료가 없다는게 장점이다. 20대의 로봇이 무선 통신으로 공동 현관문을 열어 아파트에 진입하고, 엘리베이터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각 가구의 현관 앞까지 배달한다. 지난해 3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2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배민 주문하면 현대차의 자율주행 로봇이 음식 배달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104688.1.jpg)
이 로봇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에서 공개한 ‘플러그앤드드라이브(PnD)’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PnD 모듈은 인휠모터(바퀴 내부에 장착된 모터)와 스티어링(전환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환경 인지 센서 등이 결합한 형태다. 작은 테이블, 커다란 컨테이너 등 무엇에 붙이더라도 그 사물을 움직이게 한다.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 360도로 회전할 수도 있다.
![배민 주문하면 현대차의 자율주행 로봇이 음식 배달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104689.1.jpg)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