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보잉 충분히 올라…'동일비중'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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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와 항공기 발주로 작년말 65% 급등
"올해 상반기까지는 공급망 압박으로 현금창출 한계"
"올해 상반기까지는 공급망 압박으로 현금창출 한계"
모건 스탠리를 지난해말 주가가 급등한 보잉(BA)에 대해 ‘동일비중’으로 하향했다. 투자 의견 강등에도 목표 주가는 종전 213달러에서 220달러로 올렸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보잉 주식이 지난해말에▽ 65%나 급등하면서 적정 가치에 도달했다며 투자 등급을 이같이 낮췄다.
이 회사 크리스틴 리왁 분석가는 ″주식에 대한 단기 및 중기의 긍정적 촉매 대부분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2025/2026 항공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고 무료 현금 흐름을 창출할 때 다시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보잉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공급망 병목 현상에 따른 부담으로, 회사의 현금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석가는 여객기 사고 여파에 따른 737 맥스 및 787 모델과 관련된 규제 문제로 그간 소진된 현금 흐름이 2022년부터 긍정적인 현금 흐름으로 돌아섰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잉 주가는 개장전에 2.7%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