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셀라피바이오 지분 투자…"신사업 진출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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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 기업 솔젠트는 고부가 단백질(효소) 생산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셀라피바이오 지분 28%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솔젠트는 셀라피바이오가 보유한 단백질원료 원천기술을 활용해 의약용, 산업용, 동물사료용으로 광범위하게 쓰이는 고가의 단백질 효소를 대량생산할 정제 설비까지 갖출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셀라피바이오와 합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셀라피바이오는 2018년 6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정훈 박사가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손 박사는 고려대 학·석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물공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단백질(효소) 전문가다. 손 박사는 두 회사가 공동 추진할 단백질 신사업에서 기술총괄책임자(CTO)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셀라피바이오는 인체에 무해한 효모(yeast)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약용, 산업용 단백질 생산 기술 및 단백질 전달체 기술, 효소를 이용한 고부가 소재 전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솔젠트는 셀라피바이오와 기술 결합 시 해당 분야 선도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단백질(효소) 원료는 전문 의약품, 산업용 효소(진단용, 바이오케미컬 물질 전환용), 화장품, 동물사료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수요(연 8조원 시장)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 80조원에 달하는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에 이 기술을 접목할 경우, 알약 형태의 경구용 인슐린 개발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석도수 솔젠트 대표는 "올해는 솔젠트가 첨단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솔젠트는 셀라피바이오가 보유한 단백질원료 원천기술을 활용해 의약용, 산업용, 동물사료용으로 광범위하게 쓰이는 고가의 단백질 효소를 대량생산할 정제 설비까지 갖출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셀라피바이오와 합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셀라피바이오는 2018년 6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정훈 박사가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손 박사는 고려대 학·석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물공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단백질(효소) 전문가다. 손 박사는 두 회사가 공동 추진할 단백질 신사업에서 기술총괄책임자(CTO)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셀라피바이오는 인체에 무해한 효모(yeast)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약용, 산업용 단백질 생산 기술 및 단백질 전달체 기술, 효소를 이용한 고부가 소재 전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솔젠트는 셀라피바이오와 기술 결합 시 해당 분야 선도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단백질(효소) 원료는 전문 의약품, 산업용 효소(진단용, 바이오케미컬 물질 전환용), 화장품, 동물사료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수요(연 8조원 시장)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 80조원에 달하는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에 이 기술을 접목할 경우, 알약 형태의 경구용 인슐린 개발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석도수 솔젠트 대표는 "올해는 솔젠트가 첨단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