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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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는 8일 실적 발표를 앞둔 월드 디즈니가 올해 매출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반복했다. 목표 주가로 150달러를 제시했다. 금요일 종가보다 36%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올해 디즈니(DIS) 의 수익흐름이 좋아지고 있다며 디즈니에 대해 강세 전망을 제시했다.

이 회사 분석가 벤자민 스윈번은 이 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첫째, 미국내 테마파크 매출이 최대 25%, 광고 부문에서 15% 까지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등 매출 흐름이 좋아지고 있다고 썼다.

두번째로는 스트리밍 선두업체인 넷플릭스의 강력한 실적과 주가 상승( 24년 EPS의 25배) 으로 스트리밍에서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사 이익 가운데 큰 부분을 차지하는 디즈니랜드 및 디즈니월드 등 테마 파크가 2023년에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수익을 내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 또한 이익 증가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150달러 강세 케이스로 가려면 불황을 피하고 예상보다 빠른 디즈니 미디어 부문 수익(DMED)을 피하는 미국 경제와 미국 소비자에 의해 닦여졌다”고 썼다.

분석가는 최근 디즈니+의 미국내 가격 인상을 반영해서 핵심 구독자 순증가 수치를 250만에서 120만으로 줄였다. 이로써 테마파트 부분의 매출이 부분적으로 상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주가는 올들어 27% 이상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디즈니, 테마파크 등 매출 증가…'비중확대'"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