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물가 둔화 기대에 하락…1,269.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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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4일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9원 내린 1,269.4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273.0원에 개장한 뒤 1,270원대 부근에서 주로 움직였다.
오후 장 들어 역외 매도세가 가세하면서 하락 폭이 커져 장중 10원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1월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과도했다는 시각이 힘을 받으면서 달러화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달인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될 경우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하반기에 금리 인하에까지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CPI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더해지면서 환율 움직임은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수입업체의 매수세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1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5.63원)에서 3.49원 내렸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9원 내린 1,269.4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273.0원에 개장한 뒤 1,270원대 부근에서 주로 움직였다.
오후 장 들어 역외 매도세가 가세하면서 하락 폭이 커져 장중 10원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1월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과도했다는 시각이 힘을 받으면서 달러화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달인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될 경우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하반기에 금리 인하에까지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CPI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더해지면서 환율 움직임은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수입업체의 매수세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1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5.63원)에서 3.49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