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엔터 WWE와 이종격투기 UFC 합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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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모기업 인데버그룹이 WWE지분 51% 인수
두 회사 합병 가치 28조원
두 회사 합병 가치 28조원
미국 이종 격투기 대회인 UFC 와 레슬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WWE(WWE) 가 합병해 새로운 상장 기업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계약 조건에 따라 UFC를 소유한 인데버그룹(EDR)은 WWE의 지분 51%를 소유하고 WWE주주는 나머지 49%를 갖게 된다. WWE의 가치는 93억달러(12조원), 인데버가 소유한 UFC는 121억달러(16조원)로 합병 규모는 214억달러(28조원)에 달한다고 두 회사는 밝혔다.
이 소식으로 WWE 주식은 개장 전 거래에서 6% 급락한 반면 인데버 그룹은 3% 상승했다.
인데버의 CEO인 아리 에마뉴엘은 인데버그룹 및 새 회사의 CEO를 맡게 되며 WWE의 빈스 맥마흔은 회장을 맡는다. 이사회는 인데버에서 6명, WWE에서 5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WWE는 몇 달간 인수대상 매물로 나와 있었으며 올들어 33% 이상 급등해 시가 총액이 67억9000만달러를 넘어섰다.
[EDR 그룹 주가 차트]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