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배당금 연 5.04달러로 인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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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및 지상 운송, 서비스회사 하나로 통합
경비절감 효과 발휘로 주당 이익 증가
경비절감 효과 발휘로 주당 이익 증가
물류업체 페덱스(FDX)가 배당금을 44센트 올린다는 소식에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페덱스는 이 날 투자자 이벤트 행사를 앞두고 주주에 대한 연간 배당금을 44센트 올려 연 5.04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주당 1.26달러의 분기별 배당금은 7월 3일에 지급된다.
배당금 인상과 함께 페덱스는 모든 운영 회사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페덱스 익스프레스, 페덱스 그라운드 및 페덱스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조치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익스프레스 배달기사와 그라운드 배달 기사가 같은 날 같은 곳에 각각 배달할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페덱스는 설명했다. 산업 고객에 대한 서비스인 LTL 사업은 계속해서 별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페덱스 주가는 올들어 약 31% 상승했다. 페덱스는 지난 달 회계 3분기 실적에서 월가 예상치를 크게 넘는 주당 3.41달러의 이익을 보고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