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씨가 지난 2월 GS25 전용공장 후레쉬퍼스트에 방문해서 도시락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배우 김혜자씨가 지난 2월 GS25 전용공장 후레쉬퍼스트에 방문해서 도시락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편의점 GS25는 지난 2월 배우 김혜자와 손잡고 출시한 도시락이 50일 만에 300만개 이상 팔렸다고 6일 밝혔다.

'김혜자 도시락'은 출시 직후부터 50일간 각 매장에 입고되는 물량이 사실상 완판돼 최단기간 300만개 판매 기록을 세웠다. 김혜자 도시락 덕분에 이 기간 GS25의 도시락 상품군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6.9% 신장했다.

이 도시락이 가장 많이 나간 가맹점은 지금까지 총 2537개를 판매했다. 이 매장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1669%나 급증했다. 매장 입지별로는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의 매출이 90.7% 증가했고, 관광지(85%)와 학원가(78.4%)에서도 잘 나갔다. 도시락과 함께 라면이나 음료, 주류를 사는 고객들이 많아 멤버십 고객 기준으로 평균 2360원의 추가 매출도 발생했다.
모델이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모델이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25는 고물가 상황에 다양한 가격 할인을 더 해 일반 도시락의 반값 수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행사를 새로 선보인다. 이달 10일과 20일, 30일 3일간은 통신사 멤버십 할인과 도시락 구독 서비스, 카카오페이 결제 혜택 등을 더하면 도시락 1개를 300∼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90% 할인 행사는 총 3만개 물량에 대해서만 한정으로 진행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