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이 소유한 영국 반도체 회사인 암이 주말에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암은 지난 토요일(28일) 기업공개를 비밀리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나 가격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암은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며, 올해 가장 큰 IPO가 될 80억달러~100억달러 사이의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의 상장은 뉴욕 증시의 IPO 시장에 상당한 활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 뱅크는 2016년 약 320억달러에 암을 인수했다. 엔비디아가 2022년 2월 400억달러 규모의 인수 계획을 취소한 후 소프트 뱅크는 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