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독감 백신 긍정적 결과 보고로 주가 급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독감 백신 실험 결과와 대대적 구조조정 발표
코비드 백신 출시 늦어진 후유증으로 적자 누적
코비드 백신 출시 늦어진 후유증으로 적자 누적
노바백스(NVAX)는 3가지 독감 및 코비드 백신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하고 직원의 4분의 1을 줄인다는 발표로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오전장에서 주가가 44%나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기존에 승인받은 코비드 백신을 갖고 있으나 모더나(MRNA) 및 화이자(PFE)와 바이오앤테크(BNTX) 등에 비해 백신 출시가 크게 늦어져 시장에서 크게 활용되지 못했다.
회사 측은 "독립형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는 4개 변종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혈구응집억제(HAI) 항체 반응이 31~56% 더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용량의 독립 실행형 코비드 백신은 이 회사의 프로토타입 코비드 백신보다 약 30% 더 높은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1분기에 2억 9,390만 달러(주당 3.41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80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 컨센서스는 주당 3.46달러의 손실과 매출 8760만 달러였다.
회사는 지출을 줄이고 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전 세계 인력의 25%를 해고하는 것을 포함하는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노바백스는 2월말 기준으로 전세계에 1,992명의 정규직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498개의 일자리가 삭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4년에 공장 및 인프라 통합을 통해 연구 개발 및 판매, 일반 및 관리 비용을 2023년보다 약 40~50% 절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