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공급계약으로 앨버말·SQM 등 리튬업체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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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말은 10만톤 규모로 2026년부터 5년 공급
SQM은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 체결
SQM은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 체결
포드자동차(F)는 22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리튬 공급 업체로 앨버말,SQM,컴퍼스미네랄 등 3개 리튬 공급 업체와의 신규 계약을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포드자동차는 이 날 개최한 ‘자본시장의 날’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앨버말(ALB)이 공급한 물량은 5년간 10만톤 이상의 EV 배터리용 수산화 리튬이다. 계약 발표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앨버말은 2.1% 상승했다.
세계 최대의 리튬 공급업체중 하나인 칠레의 SQM(SQM)도 포드와 EV 배터리 등급 탄산 리튬 및 수산화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 날 발표했다.
유타주 등에 리튬 광산을 보유한 컴퍼스 미네랄(CMP)로부터도 탄산 리튬을 공급받기로 했다.
포드와의 장기 리튬 공급 계약 소식에 앨버말 주가는 개장초 2% 올랐고 SQM은 0.4% 상승했으나 컴퍼스 미네랄은 오히려 2% 하락했다.
한편 포드자동차는 투자자 대상 행사인 '자본시장의 날' 행사에서 EV 배터리용 리튬 신규 계약과 함께 새로운 ‘포드+’경영전략과 올해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포드는 포드+전략을 통해 전기차를 올해말까지는 60만대,2026년 말까지 연 200만 대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델e팀 단위로 새모델을 설계하고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혁신하고 투자자들이 부서별 재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직 개편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0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의 조정 순익 범위와 60억 달러의 조정 잉여 현금 흐름에 대한 지침을 반복했다.
이 날 포드 주가는 0.2% 소폭 하락했다. 포드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약 7% 하락하여 2024년 예상 수익의 7배 미만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