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월 전에 팔아라?…과거 데이터 따져 보니 [한경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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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월가에서는 연초에 시장이 랠리를 펼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나중에는 새해에 대한 기대가 불확실성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5월에 주식을 매도해서 이익을 위할 것을 조언한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주식이 침체된 여름 시장과 연금 기금의 기관 매수가 만나면서 시장을 더 높이 압박하며 상승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시즈널리티(Seasonality) 관점에서 S&P500은 지난 10년동안 평균적으로 7월에 2.5%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연중 세 번째로 좋은 달이다.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가격이 6월에 하락한 경우는 최근 5번 중 4번이다. 또 6%만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6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시즈널리티 관점에서 약하다. 그 이후 10년 중 7차례 동안 7월에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며 11% 상승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최악의 달은 가격이 3% 하락한 9월로 보이며 지난 6년 동안 비트코인은 매년 9월에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여름 동안 상승할 수 있으나, 역대 6월 가격은 지난 몇 년에 걸친 데이터를 토대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투자자들은 내재 변동성의 감소로 인해 풋 옵션이 더 저렴해진 것을 고려해 하방 리스크를 헷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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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