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 자동차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중국 CATL과 손잡고 미시간주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REUTERS
미국 포드 자동차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중국 CATL과 손잡고 미시간주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REUTERS
제프리스는 포드자동차(F)를 유보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13달러에서 16달러로 올렸다.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32% 상승여력이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포드가 최근 투자자 이벤트에서 발표한 전략적 변화가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힐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 필립 후슈아는 “포드가 최근 몇 달간 제품 프랜차이즈의 품질을 높이고 경쟁사보다 뒤처지던 수익 격차를 메우기 위한 전략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 테슬라 같은 경쟁사로부터도 영감을 받고 자동차 산업 내부 및 외부의 인재까지 포함한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후슈아는 포드 블루, 모델e 및 포드 프로 등 3개 사업부가 만든 로드맵이 회사가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노력이 성공한다면 강세 시나리오가 실현될 경우 주가가 최대 107%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는 포드가 예상한 2026년까지 10% 마진 지침과 컨센서스의 6% 마진 예측 사이 격차가 주식을 매력적인 진입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포드를 커버하는 분석가 23명 가운데 강한 매수는 2명, 매수는 5명이다. 11명이 보유 등급을 갖고 있다.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는 2.8% 상승했다.
제프리스, 포드자동차 '매수' 상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