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부채한도' 표결 앞두고 하락…김여정 "정찰위성 머지않아 우주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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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부채한도 표결 앞두고 하락
뉴욕증시는 미국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을 주시하며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 또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과 미국 중앙은행(Fed) 당국자 발언을 주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부채한도 합의안은 전날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오는 5일 연방정부의 현금 소진 예정일을 앞두고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거쳐야 합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51포인트(0.41%) 하락한 32,908.27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9포인트(0.61%) 떨어진 4,179.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14포인트(0.63%) 밀린 12,935.29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미대사 "北위성발사, 유엔 대북제재 위반…응분 대가 치를 것"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이른바 우주 발사체를 발사했다 실패한 것과 관련 "북한은 2차 발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발사도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발사 직후에 한미 양국은 각급에서 소통했다. 양 정부는 북한의 발사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면서 "북한의 발사는 고립을 심화하고 한미 동맹을 강력하게 만들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여정 "정찰위성 머지않아 우주궤도 진입해 임무수행할 것"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일 '그 누구도 위성발사에 대한 우리의 주권적 권리를 부정할 수 없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한 미국을 비난하며 위성 발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우리의 위성 발사가 굳이 규탄을 받아야 한다면 미국부터 시작하여 이미 수천 개의 위성을 쏘아올린 나라들이 모두 규탄을 받아야 한다"며 "확언하건데 군사정찰위성은 머지않아 우주궤도에 정확히 진입하여 임무수행에 착수하게 될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넥슨 2대 주주된 정부 "故김정주 유족 물납 지분가치 4.7조 판단"
정부가 넥슨의 고(故) 김정주 창업자 유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넥슨 그룹 지주회사(NXC) 지분의 가치를 4조7000억여원으로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물납 자산 처분 절차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NXC 전체 지분의 29.3%에 해당하는 85만2천190주를 보유해 2대 주주가 됐습니다. 김 창업자의 유족들이 물려받은 지분의 일부를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한 데에 따른 겁니다. 물납은 상속인이 일정 요건에 따라 현금 대신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절차입니다.
◆미-중갈등 와중에도 美거물급 CEO들 잇달아 중국 방문
미중간 전략경쟁이 심화하는 와중에 미국 거물급 최고경영자(CEO)들이 최근 잇달아 중국을 찾고 있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30일 3년여 만에 중국을 방문해 31일까지 이틀 동안 친강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진좡룽 공업·정보화부 부장 등 중국 각료 3명과 각각 만났습니다. 머스크는 친 부장과의 회담에서 "테슬라는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공급망 등에서의 특정국 배제를 의미)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의 새 CEO 랙스먼 내러시먼도 30일, 취임(3월) 이후 처음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약 6200개인 중국내 매장을 2025년까지 9000개로 늘리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도 중국을 방문 중입니다.
◆ 한낮 30도 이른 더위 계속
목요일인 1일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며 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이같이 예보했습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3~20도, 낮 최고 기온은 21~30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뉴욕증시는 미국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을 주시하며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 또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과 미국 중앙은행(Fed) 당국자 발언을 주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부채한도 합의안은 전날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오는 5일 연방정부의 현금 소진 예정일을 앞두고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거쳐야 합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51포인트(0.41%) 하락한 32,908.27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9포인트(0.61%) 떨어진 4,179.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14포인트(0.63%) 밀린 12,935.29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미대사 "北위성발사, 유엔 대북제재 위반…응분 대가 치를 것"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이른바 우주 발사체를 발사했다 실패한 것과 관련 "북한은 2차 발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발사도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발사 직후에 한미 양국은 각급에서 소통했다. 양 정부는 북한의 발사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면서 "북한의 발사는 고립을 심화하고 한미 동맹을 강력하게 만들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여정 "정찰위성 머지않아 우주궤도 진입해 임무수행할 것"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일 '그 누구도 위성발사에 대한 우리의 주권적 권리를 부정할 수 없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한 미국을 비난하며 위성 발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우리의 위성 발사가 굳이 규탄을 받아야 한다면 미국부터 시작하여 이미 수천 개의 위성을 쏘아올린 나라들이 모두 규탄을 받아야 한다"며 "확언하건데 군사정찰위성은 머지않아 우주궤도에 정확히 진입하여 임무수행에 착수하게 될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넥슨 2대 주주된 정부 "故김정주 유족 물납 지분가치 4.7조 판단"
정부가 넥슨의 고(故) 김정주 창업자 유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넥슨 그룹 지주회사(NXC) 지분의 가치를 4조7000억여원으로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물납 자산 처분 절차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NXC 전체 지분의 29.3%에 해당하는 85만2천190주를 보유해 2대 주주가 됐습니다. 김 창업자의 유족들이 물려받은 지분의 일부를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한 데에 따른 겁니다. 물납은 상속인이 일정 요건에 따라 현금 대신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절차입니다.
◆미-중갈등 와중에도 美거물급 CEO들 잇달아 중국 방문
미중간 전략경쟁이 심화하는 와중에 미국 거물급 최고경영자(CEO)들이 최근 잇달아 중국을 찾고 있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30일 3년여 만에 중국을 방문해 31일까지 이틀 동안 친강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진좡룽 공업·정보화부 부장 등 중국 각료 3명과 각각 만났습니다. 머스크는 친 부장과의 회담에서 "테슬라는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공급망 등에서의 특정국 배제를 의미)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의 새 CEO 랙스먼 내러시먼도 30일, 취임(3월) 이후 처음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약 6200개인 중국내 매장을 2025년까지 9000개로 늘리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도 중국을 방문 중입니다.
◆ 한낮 30도 이른 더위 계속
목요일인 1일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며 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이같이 예보했습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3~20도, 낮 최고 기온은 21~30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