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개실마을, 한옥·자연경관 그림처럼 어우러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북 고령군에는 마을의 80%가 한옥인 개실마을이 있다. 조선시대 영남 사림학파의 종조(宗祖)인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 선생 후손인 일선 김씨 60여가구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무오사화 때 화를 면한 김 선생의 후손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350년 넘게 종가의 대를 이어가고 있다.
개실마을은 다양한 한옥과 풍부한 자연경관이 한데 어우러진 곳이다. 이곳의 김 선생 종택은 경북 민속자료 62호로 지정돼 있다. 마을 입구에는 김 선생의 과업을 기리기 위해 지방 유림이 세운 강학당인 도연재가 있는데 지금은 내부를 수리해 관광객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마을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있다. 한국 전통 예절을 교육하는 예절교육장이 있으며, 종가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한과, 유과, 떡, 칼국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여름에는 대나무물총 만들기, 압화부채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을에는 고구마 캐기, 두부 만들기 등이 마련돼있다. 겨울은 얼음썰매를 타볼 수 있다. 전통 엿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가야 문화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대가야박물관, 가야금을 만든 우륵의 각종 자료가 보관된 우륵박물관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양전동암각화, 지산동고분군, 반룡사, 고령향교, 성산기산동도요지, 성풍세효자비 등 다양한 유적지와 명소가 인근에 있어 개실마을에서 체험 활동을 끝내고 여러 곳을 방문할 수 있다. 하루 숙박료는 5만~20만원 수준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개실마을은 다양한 한옥과 풍부한 자연경관이 한데 어우러진 곳이다. 이곳의 김 선생 종택은 경북 민속자료 62호로 지정돼 있다. 마을 입구에는 김 선생의 과업을 기리기 위해 지방 유림이 세운 강학당인 도연재가 있는데 지금은 내부를 수리해 관광객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마을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있다. 한국 전통 예절을 교육하는 예절교육장이 있으며, 종가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한과, 유과, 떡, 칼국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여름에는 대나무물총 만들기, 압화부채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을에는 고구마 캐기, 두부 만들기 등이 마련돼있다. 겨울은 얼음썰매를 타볼 수 있다. 전통 엿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가야 문화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대가야박물관, 가야금을 만든 우륵의 각종 자료가 보관된 우륵박물관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양전동암각화, 지산동고분군, 반룡사, 고령향교, 성산기산동도요지, 성풍세효자비 등 다양한 유적지와 명소가 인근에 있어 개실마을에서 체험 활동을 끝내고 여러 곳을 방문할 수 있다. 하루 숙박료는 5만~20만원 수준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