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민간고용 호조에 하락…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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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ADP 민간 고용 호조에 하락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6.38포인트(1.07%) 하락한 33,922.26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23포인트(0.79%) 하락한 4,411.5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61포인트(0.82%) 내린 13,679.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민간 고용과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습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49만700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2만명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에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주식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이날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한때 5.1%까지 올라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금리 인상 여부가 아니라 금리 인상 시점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IAEA 사무총장, 방일 직후 오늘 방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을 찾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한 종합 보고서를 전달한 직후 한국을 방문합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늘 저녁 한국에 입국해 9일까지 사흘간 머무를 예정입니다. 그는 지난 4일부터 일본을 방문,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담은 IAEA의 종합 보고서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어지는 방한은 IAEA 종합 보고서를 역내 주요 이해 당사국이자 인접국인 한국 정부에 설명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보입니다.
◆ 정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우리측 검토보고서 오늘 공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한 우리 정부가 오늘 지금까지의 점검 내용을 종합한 검토보고서를 공개합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오염수 대응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측 검토보고서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보고서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2021년 8월부터 진행한 분석 내용,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지에서 우리 정부 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의 분석 결과, 일본 측이 진행한 방류시설 시운전 점검에 대한 우리 측 평가 등이 포함됩니다. IAEA가 지난 4일 공개한 종합보고서 내용에 대한 한국 전문가의 판단도 이 보고서에 반영됩니다. 정부는 이들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일본 측에 추가 조치를 제안하는 내용도 보고서에 명시할 예정입니다.
◆ 삼성전자·LG전자 등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오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주력인 반도체 업황 악화가 이어진 데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여전히 부진할 전망입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이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8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7% 급감한 1812억원으로 전망됐습니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도 이날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합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이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8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9529억원으로 예측됐습니다. 매출도 1.4% 증가한 19조7360억원으로 전망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 동기(1956억원)의 3배가 넘는 682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도 70%가량 성장한 8조5941억원으로 전망됩니다.
◆ 수도권·강원 중심 무더위…낮 최고 33도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이자 금요일인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고, 오전에는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대부분 오는 8일 비가 멎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는 9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6.38포인트(1.07%) 하락한 33,922.26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23포인트(0.79%) 하락한 4,411.5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61포인트(0.82%) 내린 13,679.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민간 고용과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습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49만700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2만명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에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주식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이날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한때 5.1%까지 올라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금리 인상 여부가 아니라 금리 인상 시점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IAEA 사무총장, 방일 직후 오늘 방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을 찾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한 종합 보고서를 전달한 직후 한국을 방문합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늘 저녁 한국에 입국해 9일까지 사흘간 머무를 예정입니다. 그는 지난 4일부터 일본을 방문,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담은 IAEA의 종합 보고서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어지는 방한은 IAEA 종합 보고서를 역내 주요 이해 당사국이자 인접국인 한국 정부에 설명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보입니다.
◆ 정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우리측 검토보고서 오늘 공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한 우리 정부가 오늘 지금까지의 점검 내용을 종합한 검토보고서를 공개합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오염수 대응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측 검토보고서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보고서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2021년 8월부터 진행한 분석 내용,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지에서 우리 정부 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의 분석 결과, 일본 측이 진행한 방류시설 시운전 점검에 대한 우리 측 평가 등이 포함됩니다. IAEA가 지난 4일 공개한 종합보고서 내용에 대한 한국 전문가의 판단도 이 보고서에 반영됩니다. 정부는 이들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일본 측에 추가 조치를 제안하는 내용도 보고서에 명시할 예정입니다.
◆ 삼성전자·LG전자 등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오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주력인 반도체 업황 악화가 이어진 데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여전히 부진할 전망입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이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8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7% 급감한 1812억원으로 전망됐습니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도 이날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합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이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8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9529억원으로 예측됐습니다. 매출도 1.4% 증가한 19조7360억원으로 전망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 동기(1956억원)의 3배가 넘는 682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도 70%가량 성장한 8조5941억원으로 전망됩니다.
◆ 수도권·강원 중심 무더위…낮 최고 33도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이자 금요일인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고, 오전에는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대부분 오는 8일 비가 멎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는 9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