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서 산 술 픽업은 CU 편의점에서?" [송영찬의 신통유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CU, 컬리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공동 사업 추진

컬리, 1만7000개 CU 매장 활용한다

컬리는 CU와의 제휴를 통해 주류 판매를 확대할 전망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전통주·위스키 외 다른 주종으로 주류 라인업을 확대한 뒤 전국 1만7000여개의 CU 점포망을 통해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현행 전통주산업법과 주세법에 따르면 전통주를 제외한 모든 주류는 온라인 및 통신 판매가 금지돼 있어 컬리는 민속주와 지역특산주 외의 주류를 판매하거나 배송할 수 없다.

배민 이어 컬리까지 손잡은 CU, O4O전략 강화

양사는 장보기와 뷰티에 특화된 컬래버레이션(제휴) 매장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컬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던 신선식품은 물론 지난해 문을 연 뷰티컬리를 통한 화장품도 이같은 혁신 오프라인 점포의 콘셉트가 될 전망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컬리와 전략적 파트너로서 온·오프라인 협업을 다각도로 모색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강력한 인프라와 상품 개발 노하우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