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서 보험상품 비교 가능…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플랫폼에서 보험상품의 비교와 추천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에서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를 포함한 15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가 가능해진 곳은 네이버파이낸셜과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 에스케이플래닛, 엔에이치엔페이코, 카카오페이, 쿠콘, 핀다, 핀크, 해빗팩토리, 헥토데이터 등 11개 기업이다.

기존에는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추천하기 위해선 보험대리점 등록이 필요했는데, 본인신용정보관리회사 등 금융감독원 검사 대상 기관은 보험대리점 등록이 제한됐다. 하지만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금융감독원 검사 대상 회사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한 것이다.

다만 취급상품 범위는 온라인(CM) 상품 중 여행자와 화재 등 단기보험,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저축성보험(연금제외), 펫보험, 신용보험으로 제한했다. 서비스는 이르면 2024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뱅크몰과 베스트핀,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청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기업은행이 신청한 '안면인식 기술 활용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