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유니콘 중 17곳 韓 사업 힘들어 [긱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경제연구원 분석
규제로 8곳은 아예 사업 불가
규제로 8곳은 아예 사업 불가
국내 스타트업 규제 환경은 어느 정도일까. 세계 100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한국에서 사업이 가능한지 여부로 가늠할 수 있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놓은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과 국내 신산업 규제 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 중 17곳은 한국에서 창업이 불가능하거나 제한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8곳은 한국에서 사업을 아예 할 수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9곳은 제한적으로만 사업이 가능했다. 분야별로 보면 공유 숙박, 승차 공유, 원격 의료, 드론, 로보택시, 핀테크, 게임 등 분야의 스타트업이 국내에서는 규제로 인해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공유 숙박 플랫폼 업체 오요룸스는 한국은 도시에서 내국인 대상의 공유 숙박을 금지하고 있어 사업이 불가능했다. 100대 유니콘 중 한국 기업은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한 곳뿐이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예를 들어 공유 숙박 플랫폼 업체 오요룸스는 한국은 도시에서 내국인 대상의 공유 숙박을 금지하고 있어 사업이 불가능했다. 100대 유니콘 중 한국 기업은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한 곳뿐이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