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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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검색에 특화된 생성 AI 서비스 '큐:(Cue:)'를 오는 9월 PC 베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네이버의 생성 AI 전략 근간이 되는 새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와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는 오는 24일 정식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소비자와 디스커버리, 통합 검색에서부터 구매 예약, 결제까지 이어지는 소비자 여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하고, 다른 회사에 없는 네이버만이 가질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라면서 "네이버 플랫폼 안에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것은 광고주의 여러 니즈를 한번에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에 대해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이퍼클로버X와 큐 AI 모델 출시에 따른 신규 AI 장비 투자는 적정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CFO는 "초거대 AI 서비스 운영 추론 관련 비용 규모는 현재 예측하기 어렵다"며 "추후 사용자 이용 행태와 규모를 예의주시해서 적절한 사업화(과금) 전략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