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조만간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 2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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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지출 급증으로 이례적 수요 공급 불균형 지속"
데이터센터가 엔비디아 성장 주도
데이터센터가 엔비디아 성장 주도
모건 스탠리는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NVDA)가 여전히 탑픽이라며 비중확대와 목표 주가로 500달러를 반복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종가에서 여전히 22.4%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14일(현재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최근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매도가 좋은 진입점이라며 매수 의견을 반복했다. 이 날 엔비디아는 개장 직후 1.6% 상승한 4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 조셉 무어는 “AI에 대한 지출이 급증하면서 이례적인 수요 공급 불균형이 향후 몇 분기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최근의 매도에 의한 주가 하락이 투자자에게는 좋은 진입점이라고 강조했다.
분석가는 “분기별 데이터센터 매출은 현재 75억달러에서 향후 몇분기동안 150억달러(20조원) 수준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현재 공급망 부족의 대부분이 2024년 하반기까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8월 23일 장종료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분석가는 엔비디아가 7월말로 끝난 이번 분기 가이던스에도 5억~10억 달러의 매출 상승 여력이 있어 매출이 115억~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가는 생성AI에 대한 기업들의 열정이 AI/머신 러닝 하드웨어 솔루션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며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사업부가 향후 5년간 회사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를 맡고 있는 51명의 분석가 가운데 강한 매수는 15명, 29명은 매수 의견을 갖고 있으며 6명은 중립이다.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중립 의견이 늘었다. 평균 목표주가는 501.65달러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시가총액 1억달러를 넘어선 미국에서 5번째로 가치있는 회사가 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달 들어 10.2% 급락했으나 여전히 올들어 185%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