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변호사들이 모여 설립한 기후솔루션은 탈석탄 등 핵심과제를 선정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집중해 왔다. 2021년 정부의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중단 결정을 이끌어 냈다. 또한 기후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한편 기업들의 그린 워싱에도 적극적으로 제동을 걸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1월에 예상을 크게 넘는 18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급여처리회사인 ADP는 1월 민간 부문의 신규 고용된 인력이 183,00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와 블룸버그 등이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는 150,000명이었다. ADP는 또 12월의 민간 부문 신규 고용도 122,000명에서 176,000명으로 상향 수정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노동 시장이 여전히 건강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규 일자리공고와 임금 상승률은 다소 완화됐으나 미국 기업들이 여전히 채용을 하고 해고는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ADP의 수석 경제학자 넬라 리차드슨은 "소비자 중심 산업이 고용을 주도한 반면, 비즈니스 서비스와 생산 부문의 일자리 증가는 약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증가는 무역 및 운송, 레저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이 주도하는 서비스 부문에 집중됐다. 상품 생산 산업내에서 건설 및 광산 고용도 증가했으나 제조업 부문의 고용은 감소했다.이직 근로자는 1월에 전년 대비 6.8% 임금이 인상됐고 직장을 그대로 유지한 근로자는 4.7% 임금이 올랐다. ADP 보고서는 금요일에 노동부가 발표하는 정부의 공식 일자리 추정치를 정확하게 예측하지는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노동부가 발표할 비농업 일자리는 1월에 169,000개가 늘었을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12월의 256,000개 증가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구글 클라우드가 4분기에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전 날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으로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7% 급락한 1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파벳의 급락으로 이 날 오전 일찍 나스닥 100 선물은 한 때 1%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알파벳은 딥시크 쇼크 이후 과도한 자본지출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으나 올해 750억달러(109조원) 를 AI 인프라 등 자본지출에 투자한다고 밝힌 것도 시장에서 싸늘한 반응을 얻고 있다. 5일 외신들에 따르면, 전 날 알파벳은 지난 분기에 클라우드 매출이 30% 증가한 120억달러(17조3,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122억달러에 못미쳤다.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도 애져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 분기대비 31% 증가했다고 발표한데 이어진 것이다. 매출도 월가 컨센서스인 966억8,000만달러에 못미치는 964억7,000만달러(140조원)라고 보고했다. 이익만 월가 예상치 주당 2.13달러를 조금 넘는 2.15달러를 기록했다.DA 데이비슨의 분석가 길 루리아는 “알파벳의 클라우드 성장이 둔화됐다”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 엔비디아 등 AI 하드웨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인 생성 AI에 대한 투자에서 분기 자본 지출은 142억8,000만달러로 보고했다. 월가의 132억 6,000만달러 추정치를 넘어섰다. 지난 주 600만달러에 못미치는 비용으로 개발됐다는 중국판 생성AI 딥시크가 불러온 충격으로 자본 지출에 대한 반응은 우호적이지 않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아나트 아슈케나지는 투자의 대부분이 기술 인프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