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팝 보이 밴드 '원 디렉션'의 전 멤버 리암 페인이 향년 31세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간) TMZ,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은 성명을 통해 페인의 추락으로 인해 "매우 심각한 부상"이 발생했으며 의료진이 그 자리에서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부에노스아이레스 시 보안부 대변인 파블로 폴리치오는 페인이 호텔 방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다고 말했다. 당시 호텔은 3층이었다. 응급 의료 시스템 책임자인 알베르토 크레센티는 "우리는 그를 소생시키기 위해 제시간에 도착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당국이 페인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부검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페이지직스는 "추락이 의도적인 것인지 우발적인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다만 부에노스아이레스 치안 당국은 페인이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목격자들도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 직후에 리암 페인이 발코니에서 떨어졌으며, 이에 앞서 호텔 로비에서 노트북을 부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1993년 생인 리암 페인은 신장 하나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태어났으나 이를 극복하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리고 14세가 되던 2008년 '엑스팩터 시즌5'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엔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시즌7에 재출연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원디렉션으로 데뷔했다.이후 원 디렉션은 데뷔 싱글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4위에 올랐고, 데뷔 앨범 '업 올 나이트'로
개그우먼 안영미가 절친인 강유미와 함께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을 그만두게 된 이유를 밝혔다.16일 유튜브 그리구라에 출연한 안영미는 "강유미와 미미채널을 같이 하다가 찢어져서 따로 채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유미에 대해 "지금 구독자가 160만인가 그렇더라. 그 채널을 파서 더 잘 됐다"고 전했다.안영미는 "유미가 19금 자체를 안 좋아한다. 그래서 채널에서 찢어진 것"이라며 "저는 계속 19금 ASMR을 하려고 했다. 어묵 빨아 먹고 그런 건데 유미는 '나는 그럼 안 할래'가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안영미는 19금 스탠드업 코미디쇼 '안영미의 전체관람가슴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90분 내내 가슴 쇼 하는 게 아니다"라며 "할 수 있다. 가슴으로 할 수 있는 게 400가지나 된다"고 홍보했다.김구라는 "90분 내내 하면 환불 들어온다"며 "그래서 네 남편이 한국에 안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안영미는 "남편은 내가 가슴쇼를 하든 누드를 찍든 다 괜찮다고 한다"며 "남편이 허락해서 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이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혜인이 팬 소통 플랫폼 '포닝' 프로필 사진을 '파란색 버니즈'로 변경했다가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혜인이 프로필 사진에 올린 파란색 버니즈 캐릭터는 지난 15일 또 다른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을 당시 포착된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노트북에 부착된 캐릭터와 동일하다.이후 팬들 사이에서 "혜인이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반응이 나왔고, 혜인은 이러한 의견을 반영한 듯 해당 이미지를 흑백 버전으로 수정해 프로필을 교체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프로필 사진을 전혀 다른 이미지로 수정했다. 다만 혜인이 16세라는 점에서 "정치색을 운운하는 건 너무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아이돌이 특정 정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는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날 하니는 국정감사에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했다. 하니는 이날 "데뷔 초부터 높은 분을 많이 마주쳤는데 그때마다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며 "한국에서 살면서 나이 있는 분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문화라고 이해했는데 인사를 안 받으시는 건 직위를 떠나 인간으로서 예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하니가 언급한 '높은 분'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또한 하이블 내 다른 레이블 소속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말을 들은 것과 관련해 "제가 오늘 여기에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묻힐 거라는 걸 아니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