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박희순은 '웃겨서 결혼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고 "유머 코드가 잘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바라던 상대가 그런 거였다. 옆구리 쿡 찔러서 보면 같이 웃을 수 있는, 공감대가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 분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토니안 어머니는 "코드가 안 맞는 사람은 빨리 이혼해서 안 된다"고 서장훈에게 말하는 듯 일침했다. 서장훈은 "다른 분은 모르겠는데 어머니는 같은 입장이신데 그러시는게 이해가 안된다"라고 투정했다.
한편 박예진과 박희순은 2011년부터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5년 만에 결혼 생활에 돌입했다.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6년 두 사람은 혼인신고 1년 만에 작은 파티를 열어 대중의 축하를 받았다.
과거 영화 '올레' 개봉 당시 박희순과 함께 출연한 오만석은 "박희순이 내 인생에 남은 여자는 그분(박예진), 그 여자가 끝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박희순은 "평소 밥도 잘 차려주고, 빨래도 잘 해준다. 항상 편하게 해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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