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윤정희 알츠하이머 병세…"왜 나를 엄마라 부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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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백건우 인터뷰 중 알츠하이머 병세 고백
"딸과 동생 얼굴 구분 못 하는 상황"
가족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요양 중
"딸과 동생 얼굴 구분 못 하는 상황"
가족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요양 중
배우 윤정희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가족의 얼굴도 제대로 못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지난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세에 대해 언급했다.
백씨에 따르면 윤정희는 하루에도 같은 질문을 100번 반복하고, 밥을 먹었다는 사실을 잊는 등 증세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신의 딸 진희 씨와 막냇동생의 얼굴도 구분하지 못해 딸이 "엄마"라고 부르면 "왜 나를 엄마라고 부르냐"고 답하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윤정희는 현재 딸 진희 씨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요양 중이다.
윤정희는 황금 영화의 황금기로 불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는 지금까지 약 330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 각종 영화상에서 총 24차례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윤정희는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 알츠하이머 환자 역할을 맡았기도 했다. 극 중에서 윤정희는 치매로 기억이 망가져 가는 `미자`역을 맡으며 15년 만에 영화계에 복귀했다.그해 윤정희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지난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세에 대해 언급했다.
백씨에 따르면 윤정희는 하루에도 같은 질문을 100번 반복하고, 밥을 먹었다는 사실을 잊는 등 증세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신의 딸 진희 씨와 막냇동생의 얼굴도 구분하지 못해 딸이 "엄마"라고 부르면 "왜 나를 엄마라고 부르냐"고 답하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윤정희는 현재 딸 진희 씨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요양 중이다.
윤정희는 황금 영화의 황금기로 불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는 지금까지 약 330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 각종 영화상에서 총 24차례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윤정희는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 알츠하이머 환자 역할을 맡았기도 했다. 극 중에서 윤정희는 치매로 기억이 망가져 가는 `미자`역을 맡으며 15년 만에 영화계에 복귀했다.그해 윤정희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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