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 측 "신민아 괴롭힘 주장은 허위…심각한 명예훼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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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 괴롭힘으로 인한 심적 고통 호소
소속사 측 "허위사실 유포, 심각한 명예훼손"
"신민아 건강 상 이유로 1월부터 휴식 중, 대면 거부"
신민아 "계약 해지"vs아이러브 측 "마무리 아직…"
소속사 측 "허위사실 유포, 심각한 명예훼손"
"신민아 건강 상 이유로 1월부터 휴식 중, 대면 거부"
신민아 "계약 해지"vs아이러브 측 "마무리 아직…"
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인 신민아가 괴롭힘으로 인한 심적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WKS ENE는 1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 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민아는 건강 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 중이며, 회사는 휴식 중인 민아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하였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 연장을 허락해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희 WKS ENE와 아이러브의 전 멤버 6명은 그녀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민아가 대면을 거부하고 있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가 없으나 심한 불면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다고 본인의 SNS계정에 밝히고 있기에 이해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건강이 회복되길 바랐다"며 "6명의 아이러브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숙소생활을 함께 하지도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근거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괴롭힘을 주장한 신민아에 대한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신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심적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비밀 유지를 해달라고 조건을 걸어온 사람이 있었다.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해야하는 거 아니냐. 저는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 받고 싶다"고 적었다.
이후 신민아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경찰관님 감사합니다(Thank you very much,police offic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어제 새벽에 한강에서 많이 놀래켜드려서 죄송하다. 그래서 당분간은 SNS를 못할 것 같다.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 어제 경찰분께서 저를 구해주시고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샤이니 태민 선배님의 사촌분이라고 했던 경찰관분이 저희 엄마를 많이 위로해줬다. 정말 감사하다. 그 분의 얼굴을 뵙지 못했지만 제가 나으면 꼭 인사드리러 가고 싶다. 감사하다"면서 앞선 SNS에 올린 심경글과 동일하게 재차 "이 유튜브를 보고 있을 그 분들 저 정말 괴롭다. 제발 (저 괴롭히는 거)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신민아는 최근 SNS를 통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음을 고백하며 "너무나 감사한 변호사님을 통해 회사와 전속계약 해지를 했다", "앞으로 더 건강해져서 예전의 민아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소속사 WKS ENE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신민아가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맞지만 아직 정리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를 위해 신민아에게 만남을 제안했지만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러브는 멤버를 재정비해 오는 8월 그룹 보토패스로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어 이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민아는 건강 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중이며, 회사는 휴식 중인 민아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하였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 연장을 허락해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 WKS ENE와 ILUV의 전 멤버 6명은 그녀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민아가 대면을 거부하고 있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가 없으나 심한 불면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다고 본인의 SNS계정에 밝히고 있기에 이해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건강이 회복되길 바랐습니다. 스스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는 것으로 인해 6명의 ILUV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숙소생활을 함께 하지도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거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당부드립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추측성 기사나 인용, 이에 근거한 악성 댓글은 자제해주시고,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자진해서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아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재차 정확한 사실확인이 필요했기에 입장표명이 다소 늦어진 부분을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WKS ENE는 1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 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민아는 건강 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 중이며, 회사는 휴식 중인 민아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하였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 연장을 허락해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희 WKS ENE와 아이러브의 전 멤버 6명은 그녀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민아가 대면을 거부하고 있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가 없으나 심한 불면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다고 본인의 SNS계정에 밝히고 있기에 이해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건강이 회복되길 바랐다"며 "6명의 아이러브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숙소생활을 함께 하지도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근거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괴롭힘을 주장한 신민아에 대한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신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심적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비밀 유지를 해달라고 조건을 걸어온 사람이 있었다.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해야하는 거 아니냐. 저는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 받고 싶다"고 적었다.
이후 신민아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경찰관님 감사합니다(Thank you very much,police offic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어제 새벽에 한강에서 많이 놀래켜드려서 죄송하다. 그래서 당분간은 SNS를 못할 것 같다.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 어제 경찰분께서 저를 구해주시고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샤이니 태민 선배님의 사촌분이라고 했던 경찰관분이 저희 엄마를 많이 위로해줬다. 정말 감사하다. 그 분의 얼굴을 뵙지 못했지만 제가 나으면 꼭 인사드리러 가고 싶다. 감사하다"면서 앞선 SNS에 올린 심경글과 동일하게 재차 "이 유튜브를 보고 있을 그 분들 저 정말 괴롭다. 제발 (저 괴롭히는 거)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신민아는 최근 SNS를 통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음을 고백하며 "너무나 감사한 변호사님을 통해 회사와 전속계약 해지를 했다", "앞으로 더 건강해져서 예전의 민아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소속사 WKS ENE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신민아가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맞지만 아직 정리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를 위해 신민아에게 만남을 제안했지만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러브는 멤버를 재정비해 오는 8월 그룹 보토패스로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다음은 WKS ENE 공식입장 전문
WKS ENE입니다.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어 이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민아는 건강 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중이며, 회사는 휴식 중인 민아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하였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 연장을 허락해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 WKS ENE와 ILUV의 전 멤버 6명은 그녀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민아가 대면을 거부하고 있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가 없으나 심한 불면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다고 본인의 SNS계정에 밝히고 있기에 이해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건강이 회복되길 바랐습니다. 스스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는 것으로 인해 6명의 ILUV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숙소생활을 함께 하지도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거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당부드립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추측성 기사나 인용, 이에 근거한 악성 댓글은 자제해주시고,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자진해서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아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재차 정확한 사실확인이 필요했기에 입장표명이 다소 늦어진 부분을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