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악의 꽃' 이준기 아역 루(박현준) "선배님이 어디서 이런 애 데려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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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 아역 루(박현준)
"이준기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고 싶던 바람 이뤄"
"선배님도 '어떻게 이런 애 구해왔냐고' 말해"
"싱크로율 높다는 말 듣고 싶어요"
"이준기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고 싶던 바람 이뤄"
"선배님도 '어떻게 이런 애 구해왔냐고' 말해"
"싱크로율 높다는 말 듣고 싶어요"
'악의 꽃'에서 배우 이준기의 아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루(박현준)가 닮은 꼴 외모와 관련된 일화를 밝혔다.
루는 최근 서울 중구 한경닷컴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가수 활동을 비롯해 tvN 드라마 '악의 꽃' 출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이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이야기를 그린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루는 극중 숨기고 싶은 과거를 위해 사랑마저 연기하는 사이코패스 백희성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고 있다.
가수 박강성의 아들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준기 닮은꼴'로 주목 받았던 루는 '악의 꽃'을 통해 그토록 바라왔던 이준기 아역을 소화하게 됐다. 루는 "초등학교4~5학년 때 '이준기 닮은꼴'로 한참 커뮤니티를 달궈서 실시간 검색어 1등을 한 적이 있다. 그렇게 이슈가 한 번 되고 나서 나중에 연기를 한다면 꼭 이준기 선배님 아역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계속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진짜 이렇게 같이 연기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기뻐했다.
그는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스태프들이 전부 나를 보면서 이준기 선배님 얘기를 한다. 선배님을 처음 봤을 때 나도 닮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둘 다 체형도 마른 체형이고, 키도 닮았다"며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었다. 이준기 선배님도 '어떻게 이런 애를 구해왔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똑 닮은 외모로 생긴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루는 "촬영 첫날 교복을 입고 언덕길을 올라가고 있는데 스태프들이 나한테 90도로 인사를 했다. 모두 하나 같이 신인인 나에게 인사를 해줘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이준기 선배님인 줄 알았던 거였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꼭 이준기 선배님이랑 같이 예능을 나가보고 싶다"고 했다.
평소 팬이었던 문채원과의 만남 역시 잊지 못할 정도로 설렜다고. 루는 "촬영장에서 인사를 열심히 했다. 선배님들을 만날 때마다 인사했는데 문채원 선배님이 '왜 이렇게 자주 인사하냐'면서 다정하게 말씀해주시더라. 그때 굉장히 설렜다"며 미소 지었다.
끝으로 루는 '악의 꽃'을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듣고 싶은 피드백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번 작품은 이준기 선배님을 닮았다는 평이 좋을 것 같다. 예전에는 나의 것을 만들어가야한다는 생각에 닮았다는 말이 큰 고민이기도 했는데 '악의 꽃'은 이준기 선배님의 아역으로 나오는 것이니 그만큼 싱크로율이 높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루는 최근 서울 중구 한경닷컴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가수 활동을 비롯해 tvN 드라마 '악의 꽃' 출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이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이야기를 그린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루는 극중 숨기고 싶은 과거를 위해 사랑마저 연기하는 사이코패스 백희성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고 있다.
가수 박강성의 아들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준기 닮은꼴'로 주목 받았던 루는 '악의 꽃'을 통해 그토록 바라왔던 이준기 아역을 소화하게 됐다. 루는 "초등학교4~5학년 때 '이준기 닮은꼴'로 한참 커뮤니티를 달궈서 실시간 검색어 1등을 한 적이 있다. 그렇게 이슈가 한 번 되고 나서 나중에 연기를 한다면 꼭 이준기 선배님 아역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계속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진짜 이렇게 같이 연기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기뻐했다.
그는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스태프들이 전부 나를 보면서 이준기 선배님 얘기를 한다. 선배님을 처음 봤을 때 나도 닮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둘 다 체형도 마른 체형이고, 키도 닮았다"며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었다. 이준기 선배님도 '어떻게 이런 애를 구해왔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똑 닮은 외모로 생긴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루는 "촬영 첫날 교복을 입고 언덕길을 올라가고 있는데 스태프들이 나한테 90도로 인사를 했다. 모두 하나 같이 신인인 나에게 인사를 해줘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이준기 선배님인 줄 알았던 거였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꼭 이준기 선배님이랑 같이 예능을 나가보고 싶다"고 했다.
평소 팬이었던 문채원과의 만남 역시 잊지 못할 정도로 설렜다고. 루는 "촬영장에서 인사를 열심히 했다. 선배님들을 만날 때마다 인사했는데 문채원 선배님이 '왜 이렇게 자주 인사하냐'면서 다정하게 말씀해주시더라. 그때 굉장히 설렜다"며 미소 지었다.
끝으로 루는 '악의 꽃'을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듣고 싶은 피드백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번 작품은 이준기 선배님을 닮았다는 평이 좋을 것 같다. 예전에는 나의 것을 만들어가야한다는 생각에 닮았다는 말이 큰 고민이기도 했는데 '악의 꽃'은 이준기 선배님의 아역으로 나오는 것이니 그만큼 싱크로율이 높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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