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캄보디아 방송국 설립 / 사진 = 네오파이트
서세원 캄보디아 방송국 설립 / 사진 = 네오파이트
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서세원이 캄보디아에 스포츠TV를 설립했다.

서세원은 최근 캄보디아 정부 문화관광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국영 공중파 스포츠TV(CSTV : Cambodia Sports TV)를 설립했다.

이에 서세원은 M-1 코리아 강백호 회장과 손잡고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 중 하나인 M-1GLOBAL을 CSTV 메인 콘텐츠로 키우기로 합의했다.

서세원은 "이종격투기가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고 UFC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M1 글로벌은 CSTV를 키우는데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백호 회장은 "캄보디아에 방송권 뿐만 아니라 아시아 4개국 경기를 주최할 수 있다"며 "앞으로 캄보디아에 M-1 글로벌 경기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며, 서세원 회장과 함께 국내 선수들이 캄보디아와 아시아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서세원은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3조원대 규모의 복합 건설사업권을 취득해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서세원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건설사들과 공개 입찰을 거쳐 지난 2월 캄보디아 내 미디어 사업과 호텔·레지던스·카지노·종합병원 등의 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권을 따내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