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슈퍼엠, 하나 된 슈퍼 에너지로 희망 전할 'K팝 어벤져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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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SuperM), 25일 정규 1집 '슈퍼 원' 발매
타이틀곡 'One'
"희망 담고 있어,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셨으면"
"격렬한 퍼포먼스, 바지 많이 터지기도"
타이틀곡 'One'
"희망 담고 있어,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셨으면"
"격렬한 퍼포먼스, 바지 많이 터지기도"
그룹 슈퍼엠(SuperM)이 강력한 에너지로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슈퍼엠(백현, 태민,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은 25일 오전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슈퍼엠은 SM 소속 가수들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그룹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의 루카스와 텐까지 7명의 멤버로 구성돼 탄탄한 실력을 베이스로 퍼포먼스와 보컬, 랩까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정규 1집 '슈퍼 원'은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 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One'을 비롯해 앞서 공개한 싱글 '100(헌드레드)'와 '호랑이(Tiger Inside)' 등 총 15곡이 담겼다.
'슈퍼 원'에 대해 카이는 "정말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있다. 장르는 다양한데 앨범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 요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그걸 하나의 힘으로 같이 이겨내보자는 메시지다. 한 마디로 희망을 담고 있다"고 설명하며 "앨범을 들으신 분들이 희망을 가지셨으면 한다. 가볍게 들으며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백현은 "여러 장르의 곡들이 많이 들어있고,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야 좀 뚜렷하게 나타나는 앨범이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서 슈퍼엠의 색깔이 무엇인지 '슈퍼 원'을 통해 꼭 확인하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송캠프를 열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각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음악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One'을 프로듀싱한 스웨덴의 프로듀싱팀 문샤인은 영상으로 "직접 가지는 못했지만 영광스럽게 SM이 주최하는 최초의 온라인 송캠프에 참여했다. 훌륭한 작곡과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다. 서울, 스톡홀름, 런던, LA, 텍사스 5개의 시차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슈퍼엠의 앨범 작업에 대해 "까다로웠다. 여러 아이돌 그룹이 뭉쳐 탄생한 팀이라 각 그룹을 대변해야하지만 새로운 팀으로서의 새 매력을 제시해야한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One'은 서로 다른 두 곡이 하나되어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리믹스로, 앨범에 수록되는 '인피니티(Infinity)'와 '몬스터(Moster)'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자신의 앞에 닥친 고난들을 두려움 없이 이겨내고 더 나은,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한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One'에 대해 문샤인은 "송캠프가 끝나고 SM에서 두 곡을 합치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두 곡의 레이어를 맞추는게 쉽지 않은 가장 큰 문제였다. SM의 제안은 각곡의 섹션들을 확실히 끌고 갔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모든 트랜지션 작업이 어려웠던 것 같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만족도는 상당하다고. 문샤인은 "SM도 우리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다. 너무 자랑스러운 일이고 우리에겐 큰 기회였던 것 같다. 지금까지 작업한 곡들 중 가장 잘 쓴 곡이다"고 털어놨다.
태민은 'One' 작업 당시를 떠올리며 "색깔이 완전 다른 두 곡인데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성취감이 있었다"면서 "샤이니 '셜록'을 하이브리드로 섞어서 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하면서 그 때의 경험을 토대로 노하우를 더 깨우쳤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단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백현은 "코러스 부분에서 손가락으로 위, 아래를 가리키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내려가지 않고, 항상 위로 올라간다는 가사의 내용을 담은 포인트 안무다. 사실 슈퍼엠은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그룹이다. 그게 'One'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카이는 "퍼포먼스가 격렬해서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정말 바지가 많이 터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글로벌 음악 팬들을 이끄는 대표 스타이자 전문가인 뛰어난 재능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이른바 '슈퍼(Super)' 시너지를 선사한다는 포부를 증명하듯, 에너제틱하고 강렬한 음악과 무대가 인상적인 슈퍼엠. 이들에게는 'K팝 어벤져스'라는 수식어까지 따르고 있다.
'One'의 첫 무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서 공개됐고, 마블과 머천다이징 계약까지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텐은 '엘렌쇼'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이번이 두 번째 출연했는데 너무 좋았다. 미국에서 직접 무대를 할 수 없었던 건 아쉽지만 무대 반응은 정말 만족스러웠다"며 웃었다. 이어 마크는 마블과의 협업으로 슈퍼엠 머천다이저가 나오게 된 것과 관련해 "마블의 팬으로서 너무 영광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팀답게 슈퍼엠의 행보는 데뷔 때부터 눈에 띄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SuperM'으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 앨범으로 해당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아시아 가수 최초였다.
해외 인기에 대해 태용은 "전부 이수만 선생님의 훌륭한 프로듀싱이 있어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또 멤버들이 각기 다른 활동의 경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데 슈퍼엠으로 또 다른 색을 보여줄 수 있지 않느냐. 연합팀이라는 획기적인 시도 안에서의 '케미'와 '시너지'가 있다. 'K팝 어벤져스'라는 수식어가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묻자 백현은 "사실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를 해서 부담이 많이 됐다"면서 "'슈퍼 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음악을 통해 힘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 이번 정규 앨범을 듣고 긍정적이고 희망찬 에너지를 마음과 머리에 담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슈퍼엠의 정규 1집 '슈퍼 원'은 이날 오후 1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슈퍼엠(백현, 태민,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은 25일 오전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슈퍼엠은 SM 소속 가수들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그룹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의 루카스와 텐까지 7명의 멤버로 구성돼 탄탄한 실력을 베이스로 퍼포먼스와 보컬, 랩까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정규 1집 '슈퍼 원'은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 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One'을 비롯해 앞서 공개한 싱글 '100(헌드레드)'와 '호랑이(Tiger Inside)' 등 총 15곡이 담겼다.
'슈퍼 원'에 대해 카이는 "정말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있다. 장르는 다양한데 앨범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 요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그걸 하나의 힘으로 같이 이겨내보자는 메시지다. 한 마디로 희망을 담고 있다"고 설명하며 "앨범을 들으신 분들이 희망을 가지셨으면 한다. 가볍게 들으며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백현은 "여러 장르의 곡들이 많이 들어있고,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야 좀 뚜렷하게 나타나는 앨범이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서 슈퍼엠의 색깔이 무엇인지 '슈퍼 원'을 통해 꼭 확인하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송캠프를 열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각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음악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One'을 프로듀싱한 스웨덴의 프로듀싱팀 문샤인은 영상으로 "직접 가지는 못했지만 영광스럽게 SM이 주최하는 최초의 온라인 송캠프에 참여했다. 훌륭한 작곡과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다. 서울, 스톡홀름, 런던, LA, 텍사스 5개의 시차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슈퍼엠의 앨범 작업에 대해 "까다로웠다. 여러 아이돌 그룹이 뭉쳐 탄생한 팀이라 각 그룹을 대변해야하지만 새로운 팀으로서의 새 매력을 제시해야한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One'은 서로 다른 두 곡이 하나되어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리믹스로, 앨범에 수록되는 '인피니티(Infinity)'와 '몬스터(Moster)'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자신의 앞에 닥친 고난들을 두려움 없이 이겨내고 더 나은,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한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One'에 대해 문샤인은 "송캠프가 끝나고 SM에서 두 곡을 합치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두 곡의 레이어를 맞추는게 쉽지 않은 가장 큰 문제였다. SM의 제안은 각곡의 섹션들을 확실히 끌고 갔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모든 트랜지션 작업이 어려웠던 것 같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만족도는 상당하다고. 문샤인은 "SM도 우리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다. 너무 자랑스러운 일이고 우리에겐 큰 기회였던 것 같다. 지금까지 작업한 곡들 중 가장 잘 쓴 곡이다"고 털어놨다.
태민은 'One' 작업 당시를 떠올리며 "색깔이 완전 다른 두 곡인데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성취감이 있었다"면서 "샤이니 '셜록'을 하이브리드로 섞어서 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하면서 그 때의 경험을 토대로 노하우를 더 깨우쳤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단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백현은 "코러스 부분에서 손가락으로 위, 아래를 가리키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내려가지 않고, 항상 위로 올라간다는 가사의 내용을 담은 포인트 안무다. 사실 슈퍼엠은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그룹이다. 그게 'One'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카이는 "퍼포먼스가 격렬해서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정말 바지가 많이 터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글로벌 음악 팬들을 이끄는 대표 스타이자 전문가인 뛰어난 재능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이른바 '슈퍼(Super)' 시너지를 선사한다는 포부를 증명하듯, 에너제틱하고 강렬한 음악과 무대가 인상적인 슈퍼엠. 이들에게는 'K팝 어벤져스'라는 수식어까지 따르고 있다.
'One'의 첫 무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서 공개됐고, 마블과 머천다이징 계약까지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텐은 '엘렌쇼'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이번이 두 번째 출연했는데 너무 좋았다. 미국에서 직접 무대를 할 수 없었던 건 아쉽지만 무대 반응은 정말 만족스러웠다"며 웃었다. 이어 마크는 마블과의 협업으로 슈퍼엠 머천다이저가 나오게 된 것과 관련해 "마블의 팬으로서 너무 영광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팀답게 슈퍼엠의 행보는 데뷔 때부터 눈에 띄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SuperM'으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 앨범으로 해당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아시아 가수 최초였다.
해외 인기에 대해 태용은 "전부 이수만 선생님의 훌륭한 프로듀싱이 있어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또 멤버들이 각기 다른 활동의 경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데 슈퍼엠으로 또 다른 색을 보여줄 수 있지 않느냐. 연합팀이라는 획기적인 시도 안에서의 '케미'와 '시너지'가 있다. 'K팝 어벤져스'라는 수식어가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묻자 백현은 "사실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를 해서 부담이 많이 됐다"면서 "'슈퍼 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음악을 통해 힘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 이번 정규 앨범을 듣고 긍정적이고 희망찬 에너지를 마음과 머리에 담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슈퍼엠의 정규 1집 '슈퍼 원'은 이날 오후 1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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