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빈/사진=한경DB
신현빈/사진=한경DB
배우 신현빈이 '너를 닮은 사람'의 주인공으로 합류한다.

18일 한경닷컴 취재결과 신현빈은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의 주인공 구해원 역으로 발탁됐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잠시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녀와의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돼 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은 드라마다.

고현정이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이자 '눈길', '비밀',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현정이 결혼 후 인생의 허망함을 느끼는 여자 정희주 역으로 출연을 결정한 가운데 신현빈은 그의 일상을 흔드는 미술교사 구해원 역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은다.

구해원은 가난마저도 빛나는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나는 여성. 정희주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캐릭터다.

신현빈은 2010년 영화 '방가?방가!'로 데뷔, 올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장겨울 역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미란 역을 연기하며 주목받았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전도연과 워로맨스로 눈길을 끌었던 신현빈이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에서 고현정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너를 닮은 사람'은 내년 상반기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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