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밴드' 박구윤 /사진=KNN 제공
'청춘밴드' 박구윤 /사진=KNN 제공
가수 박구윤이 코로나19로 '청춘밴드'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KNN '청춘밴드'는 대한민국 정상급 명품 보컬들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직접 찾아가 세상 단 하나뿐인 공연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박구윤을 포함해 홍경민, 알리, 신유, 김용진, 나태주, 요요미 그리고 이만기가 함께 한다.

14년차 베테랑 트롯 가수인 박구윤은 이만기, 홍경민과 함께 프로그램 진행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저격하는 다양한 아재 개그부터 푸근한 매력으로 사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진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구윤은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노래 선물을 한다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공감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합류 멤버들의 라인업을 들었던 당시에도 그는 "정정 다양한 장르를 구사할 수 있겠다. 각자의 매력이 '청춘밴드'를 통해 다 보여질 수 있겠다"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특히 25년 지기 동갑내기 신유, 김용진과는 82년생 친구로 잘 알려져 있는데 2편 농촌편에선 '사내'를 셋이 함께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했고, 1편에선 '진또배기'의 후렴부를 신유와 주고받으며 동갑내기 친구의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3편에선 중학교 동창 30년 지기 김용진과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를 열창, 아파트 베란다 콘서트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박구윤은 "우리 셋은 오랜 친구였지만 도통 무대에서 같이 호흡을 맞출 일이 없었는데, '청춘밴드'를 통해 즐거운 무대를 꾸미게 되어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며 기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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