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보겸·문복희 등도 모두 컴백…구독자 반응은 엇갈려
'뒷광고 논란' 양팡도 유기견 봉사활동으로 복귀
이른바 뒷광고(협찬받아 광고하면서 표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행위) 논란에 연관됐던 인기 유튜버 양팡(본명 양은지·24)이 유기견 봉사활동 콘텐츠로 복귀했다.

뒷광고 논란 후 6개월간 활동하지 않았던 양팡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에 '피츠야 달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양팡은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운영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영상은 4일 기준 4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댓글도 7천개가량 달리는 등 주목받고 있다.

다만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그의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과 부정적인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양팡은 유기견 봉사활동 외에도 한국 미혼모 가족협회에 1천만원과 생리대 1만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총 5천300만원, 효심 밥상 무료급식소에 월 120만원을 기부하는 등 이미지 개선에 힘쓰고 있다.

양팡은 "기부 봉사가 면죄부가 되는 수단이 아닐뿐더러 모든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단순히 뒷광고 때문에 이번 기회로 일시적으로 기부한 것이 아니며 이전부터 지속해서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기부와 봉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팡은 뒷광고 논란이 일기 전 구독자 수가 250만명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나 논란 이후 급감했다.

양팡 외에도 뒷광고 논란에 휘말렸던 쯔양, 보겸, 문복희 등도 최근 모두 복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