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이 밝힌 2006년 오프사이드 사건 "후회 없다"(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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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바탕 일장춘몽 놀다가 간다고 생각, 홀가분하다"
신문선 전 SBS 축구 해설위원이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벌어졌던 오프사이드 발언에 대해 회상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신문선의 인생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신문선은 당시 2006년 독일월드컵 오프사이드 언급에 대해 "스위스전 중계를 마치고 전화가 왔다. 경쟁 방송사 보도국 프로그램에서 제 해설이 오심한 것에 대해 골을 인정하는 식으로 중계를 했다고 말해서 난리가 났다고 했다"며 해설을 그만둔 이유를 전했다.
당시 신문선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한 스위스 선수의 골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발언한 뒤 큰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신문선은 "담당 PD한테 바른 해설을 했는데 왜 그러냐고 했지만 두 게임 쉬고 들어가라고 해서 비행기표를 끊고 바로 들어왔다."면서 "후회는 전혀 없다. 故 하일성 선배가 생전에 '당신이 어떻게 마이크를 놔? 나는 마이크 못 놔'라고 하시더라. 하지만 나는 한바탕 일장춘몽 놀다가 간다고 생각한다. 홀가분하다"라고 말했다.
해설계를 떠난 신문선은 이전부터 꿈꿔왔던 미술 갤러리 관장으로 새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2019년 오픈한 갤러리에 이어 권순철·서용선 화백과 함께 구상한 새로운 전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신문선의 인생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신문선은 당시 2006년 독일월드컵 오프사이드 언급에 대해 "스위스전 중계를 마치고 전화가 왔다. 경쟁 방송사 보도국 프로그램에서 제 해설이 오심한 것에 대해 골을 인정하는 식으로 중계를 했다고 말해서 난리가 났다고 했다"며 해설을 그만둔 이유를 전했다.
당시 신문선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한 스위스 선수의 골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발언한 뒤 큰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신문선은 "담당 PD한테 바른 해설을 했는데 왜 그러냐고 했지만 두 게임 쉬고 들어가라고 해서 비행기표를 끊고 바로 들어왔다."면서 "후회는 전혀 없다. 故 하일성 선배가 생전에 '당신이 어떻게 마이크를 놔? 나는 마이크 못 놔'라고 하시더라. 하지만 나는 한바탕 일장춘몽 놀다가 간다고 생각한다. 홀가분하다"라고 말했다.
해설계를 떠난 신문선은 이전부터 꿈꿔왔던 미술 갤러리 관장으로 새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2019년 오픈한 갤러리에 이어 권순철·서용선 화백과 함께 구상한 새로운 전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