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리 "키 177cm, 양세형 평소에 좋아했다"(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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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키가 크다 보니까 남자 키는 별로 안 본다"
배우 스테파니 리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아담한 남자를 지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스테파니 리가 출연했다.
이날 스테파니 리는 "키가 177cm인데"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 송은이는 "근데 이상형이 아담한 남자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스테파니 리는 "제가 키가 크다 보니까 남자 키는 별로 안 본다"고 말해 주변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스테파니 리에게 "키 큰 남자와 키 작은 남자 중 누구를 선택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스테파니 리는 "작은 남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테파니 리는 양세형에게 "평소에 좋아했다"고 말해 주변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스테파니 리는 매니저를 위해 방어회, 개불, 가리비 치즈 구이까지 푸짐한 한상을 차려줬다.
이날 매니저는 "고향은 충청북도 청주다. 서울 상경하면서 처음 살던 데가 잠실에 위치한 고시원이다. 라면 무제한, 달걀 무제한, 밥도 직접 하면 무제한이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스테파니 리는 반가워하며 "나도 처음 한국 왔을 때 고시원에 살았다. 밥도 무제한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테파니 리는 "뉴욕에서 16살에 모델 일을 시작했다. 19살 때 한국에 오겠다고 하고 숙소를 알아봤는데 원룸텔을 보고 원룸이 원 베드룸(방1, 거실1)이라고 생각했다"며 "되게 깨끗하고 좋았다. 라면도 공짜고, 밥도 공짜고, 다 공짜라더라. 주방에 케이터링까지 다 공짜니까 '이런 데가 어딨어? 좋은 덴가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시원에 살며 겪었던 고충도 밝혔다. "모델 일을 할 때라 옷이 너무 많으니까 짐을 한가득 들고 한국에 왔다. 그런데 방에 들어가니 짐 들어갈 데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5시 콜타임이면 4시에 일어나야 했다. 못 일어날 거 같으니까 알람을 2분 단위로 예약했는데, 옆방 사람이 (시끄러워서) 벽을 '쾅' 하고 치더라. 머리가 벽 바로 옆이니까 머리가 막 흔들렸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하고 알람을 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스테파니 리가 출연했다.
이날 스테파니 리는 "키가 177cm인데"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 송은이는 "근데 이상형이 아담한 남자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스테파니 리는 "제가 키가 크다 보니까 남자 키는 별로 안 본다"고 말해 주변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스테파니 리에게 "키 큰 남자와 키 작은 남자 중 누구를 선택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스테파니 리는 "작은 남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테파니 리는 양세형에게 "평소에 좋아했다"고 말해 주변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스테파니 리는 매니저를 위해 방어회, 개불, 가리비 치즈 구이까지 푸짐한 한상을 차려줬다.
이날 매니저는 "고향은 충청북도 청주다. 서울 상경하면서 처음 살던 데가 잠실에 위치한 고시원이다. 라면 무제한, 달걀 무제한, 밥도 직접 하면 무제한이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스테파니 리는 반가워하며 "나도 처음 한국 왔을 때 고시원에 살았다. 밥도 무제한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테파니 리는 "뉴욕에서 16살에 모델 일을 시작했다. 19살 때 한국에 오겠다고 하고 숙소를 알아봤는데 원룸텔을 보고 원룸이 원 베드룸(방1, 거실1)이라고 생각했다"며 "되게 깨끗하고 좋았다. 라면도 공짜고, 밥도 공짜고, 다 공짜라더라. 주방에 케이터링까지 다 공짜니까 '이런 데가 어딨어? 좋은 덴가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시원에 살며 겪었던 고충도 밝혔다. "모델 일을 할 때라 옷이 너무 많으니까 짐을 한가득 들고 한국에 왔다. 그런데 방에 들어가니 짐 들어갈 데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5시 콜타임이면 4시에 일어나야 했다. 못 일어날 거 같으니까 알람을 2분 단위로 예약했는데, 옆방 사람이 (시끄러워서) 벽을 '쾅' 하고 치더라. 머리가 벽 바로 옆이니까 머리가 막 흔들렸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하고 알람을 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