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장동민이 가짜 보석을 매입해 수억원을 날린 과거를 회상했다. 장동민은 "지인이 부자였는데 집안이 어려워져서 패물을 전당포에 맡겼다고 했다. 물건을 찾게만 도와달라고 해서 수십억짜리 보석을 찾은 뒤 은행에 맡겨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해외 감정사 여럿이 그 보석을 사려고 왔다가 자꾸 그냥 돌아가더라. 결국 종로 금은방에 가서 다시 감정을 받았다"며 "그 때 망치로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20만원 되려나'라고 감정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동현은 "바보가 여기 있네. 보석 살 때 확인하지 않았나", 안영미는 "사기를 당하려니 이렇게 맞아 떨어진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는 땅굴을 판 외도 남녀, 요술램프라고 믿어 거액을 사기 당한 의사, 관음증 시어머니, 마성의 형수가 집안을 풍비박산 낸 사연 등이 버무려졌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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