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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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과 주진우가 TBS의 4.7 재보궐선거 개표방송 진행자로 발탁됐다.

TBS는 5일 "또 한 번 개표방송 신화를 잇겠다"며 "김어준과 함께 주진우가 합류, 개표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어준은 2020년 총선에서 TBS 개표방송 진행자로 나서 '김어준의 개표공장'을 진행했다. TV와 라디오 뿐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 '김어준의 개표공장'은 라이브 방송 동시 접속자수 15만8000명을 기록했다. 'B급 아날로그 방송'을 포맷으로 80년대를 연상시키는 괘도와 김어준 특유의 진행 방식으로 시선을 끌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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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특집 '김어준의 개표공장'은 선거 당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방송된다. 이어서 밤 10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는 주진우 기자와 TBS TV '더룸' 제작진과 협업으로 '개표공장 더 밤중에'가 방송된다. 해당 방송 역시 TV와 라디오는 물론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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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측은 화려한 CG가 눈길을 사로잡는 타 방송사들과 달리 괘도, 인간 그래픽, 수기 집계 현황판 등을 활용해 '눈치껏 정확하게 전달'하는 개표방송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을미디어 협업을 통해 '개표방송 더 밤중에'서는 부동산, 돌봄 등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동작FM 등 마을미디어가 직접 전한다.

또한 본격적인 개표방송에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시간 동안 'TBS 시민의 방송'에서 '개표공장 프리퀄'을 선보인다. 개그맨 박성호, 황현희가 출연, 시민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고, 개표방송 시청을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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