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현 "'펜트하우스' 시즌3 내용? 진짜 1도 몰라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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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현이 '펜트하우스'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지현은 4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SBS '펜트하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지현은 "아직 '펜트하우스' 시즌3 촬영은 시작되지 않았다"며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몰라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는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담은 드라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시청률 25%를 넘기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한지현은 헤라팰리스에서도 가장 큰 재력과 권력을 자랑하는 심수련(이지아)와 주단태(엄기준)의 쌍둥이 딸 주석경(한지현) 역을 맡았다. 주석경은 주단태에게 학대와 폭행을 당하면서 학교에서 똑같이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캐릭터다.
지난 2일 시즌2가 종영된 후 휴지기를 갖는 '펜트하우스'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즌3 제작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트하우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활약을 이어갔던 한지현은 "시즌1에서는 원망, 시즌2에서는 서러움에 대한 감정이 컸던 거 같다"며 "내 편이 없다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아빠에게 반항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서러움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주석경의 악행이 거듭되면서 "시즌3에서는 제발 망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지현은 "석경이는 죄를 많이 지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쿨하게 웃으며 "배우 입장에선 정신을 좀 차렸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 된다면 최선을 다해 망했으면 한다"고 솔직한 견해를 전해 폭소케 했다. 한지현은 "매회 대본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랐다"며 "시즌2에서도 '로나가 죽어?', '아빠가 로나를 죽여?', '나애교가 살아있어?', '로나도 살아있어?' 그러다가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본을 받으면 제 이름부터 죽나 안죽나 확인했다. 석경이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3 속 주석경에 대해 "드라마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알 지 못해 말하는게 조심스럽지만, 석경이는 좀 똑똑해졌으면 좋겠다"며 "좀 더 똑똑해지고, 오빠랑 엄마와 관계도 더 좋아졌음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배우로서도 "이렇게 좋은 분들과 다시 만나지 못할거라 생각하면 벌써 시즌3가 끝나는 게 아쉽다"며 "그래도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서 연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개운하고 상쾌하게 보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한지현은 4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SBS '펜트하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지현은 "아직 '펜트하우스' 시즌3 촬영은 시작되지 않았다"며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몰라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는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담은 드라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시청률 25%를 넘기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한지현은 헤라팰리스에서도 가장 큰 재력과 권력을 자랑하는 심수련(이지아)와 주단태(엄기준)의 쌍둥이 딸 주석경(한지현) 역을 맡았다. 주석경은 주단태에게 학대와 폭행을 당하면서 학교에서 똑같이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캐릭터다.
지난 2일 시즌2가 종영된 후 휴지기를 갖는 '펜트하우스'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즌3 제작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트하우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활약을 이어갔던 한지현은 "시즌1에서는 원망, 시즌2에서는 서러움에 대한 감정이 컸던 거 같다"며 "내 편이 없다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아빠에게 반항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서러움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주석경의 악행이 거듭되면서 "시즌3에서는 제발 망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지현은 "석경이는 죄를 많이 지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쿨하게 웃으며 "배우 입장에선 정신을 좀 차렸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 된다면 최선을 다해 망했으면 한다"고 솔직한 견해를 전해 폭소케 했다. 한지현은 "매회 대본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랐다"며 "시즌2에서도 '로나가 죽어?', '아빠가 로나를 죽여?', '나애교가 살아있어?', '로나도 살아있어?' 그러다가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본을 받으면 제 이름부터 죽나 안죽나 확인했다. 석경이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3 속 주석경에 대해 "드라마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알 지 못해 말하는게 조심스럽지만, 석경이는 좀 똑똑해졌으면 좋겠다"며 "좀 더 똑똑해지고, 오빠랑 엄마와 관계도 더 좋아졌음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배우로서도 "이렇게 좋은 분들과 다시 만나지 못할거라 생각하면 벌써 시즌3가 끝나는 게 아쉽다"며 "그래도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서 연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개운하고 상쾌하게 보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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