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사진=한경DB
권혁수 /사진=한경DB
코미디언 권혁수가 코로나19에 확진돼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스케줄이 겹쳤던 제작진과 가수 전효성 등이 함께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22일 권혁수 소속사 휴맵컨텐츠는 "권혁수가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테이씨 / 사진  = 한경DB
스테이씨 / 사진 = 한경DB
소속사에 따르면 권혁수는 무증상 감염자인 정산 담당자와 미팅한 뒤 감염됐다. 감염 전파자의 무증상으로 인해 소식을 늦게 접해 자발적 검사를 받았고 결국 확정 판정을 받았다.

권혁수는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그가 지19일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에 출연했기에 DJ 전효성과 제작진이 모두 즉시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에 함께 들엉가게 됐다.

이날 '꿈꾸라'에 게스트로 출연 예정이었던 유승우, 김수지 아나운서가 방송의 스페셜 DJ로 대신 나가게 됐고 앞으로의 스케줄 등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전효성 / 사진 = 한경DB
전효성 / 사진 = 한경DB
권혁수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 사실을 인지하자 마자 스케줄을 취소해 21일 스페셜 DJ로 출연 예정이었던 '컬투쇼' 생방송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권혁수 이후 '꿈꾸라'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그룹 스테이씨(STAYC) 멤버 전원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등 혹시 모를 감염 여파에 방송계와 연예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