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운전' 박시연 포착…한지혜·오윤아 등과 패션쇼 나들이
'숙취 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배우 박시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오윤아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춘희 컬렉션. 너무 아름다웠다"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쇼에 참석한 연예인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윤아, 한지혜, 홍은희, 차예련 등 사이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박시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박시연은 지난 1월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3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자신이 몰던 외제차로 추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는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박시연은 1심에서 12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고, 항소기간인 지난 5월 27일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그는 숙취운전 사건 이전인 200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1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