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가장 행복한 시기인데 힘들어"…김구라 번아웃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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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그리구라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국진이 형이 그 얘길 하더라. 한창 마음이 힘들 때 논두렁을 찾았다더라. 그땐 이해가 안 됐는데 요즘 이해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요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기도 하다. 동현이도 일 잘 되고 있고, 얼마 전에 동현이 동생도 태어났다. 그런데 제가 지쳐가지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OECD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대부분 국가에서 가족이 1위, 그다음이 돈이었다. 우리나라만 돈이 1위고 그다음이 가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도 가족이 1위였다고 한다. 이제 우리나라는 돈이 우선이라는 거다. 물질적으로 사는 게 빡빡하니까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 아들 그리(김동현)은 "(이럴 때일수록) 일상 속에서 힐링할 요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번아웃' 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도의 피로를 느끼며 무기력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아무런 의욕 없는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고 머리로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상태, 만성 피로로 짜증과 분노가 늘어 주변 사람들과 갈등에 휩싸이기도 한다면 '번아웃'을 의심해 봐야 한다.
벗아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이 번아웃 상태임을 인정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한다. 중년 건강 백과에 따르면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줄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번아웃 상태에 빠져든 만큼 단기간에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내면에 귀 기울이며 살펴봐야 한다.
또 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즐거운 일인지, 내게 맞는 일인지, 예전보다 감정적으로 흥분하지는 않는지, 신체적으로 이상 증세는 없는지, 잠은 잘 자는지 등 자신의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지난 8일 유튜브 그리구라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국진이 형이 그 얘길 하더라. 한창 마음이 힘들 때 논두렁을 찾았다더라. 그땐 이해가 안 됐는데 요즘 이해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요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기도 하다. 동현이도 일 잘 되고 있고, 얼마 전에 동현이 동생도 태어났다. 그런데 제가 지쳐가지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OECD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대부분 국가에서 가족이 1위, 그다음이 돈이었다. 우리나라만 돈이 1위고 그다음이 가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도 가족이 1위였다고 한다. 이제 우리나라는 돈이 우선이라는 거다. 물질적으로 사는 게 빡빡하니까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 아들 그리(김동현)은 "(이럴 때일수록) 일상 속에서 힐링할 요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번아웃' 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도의 피로를 느끼며 무기력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아무런 의욕 없는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고 머리로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상태, 만성 피로로 짜증과 분노가 늘어 주변 사람들과 갈등에 휩싸이기도 한다면 '번아웃'을 의심해 봐야 한다.
벗아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이 번아웃 상태임을 인정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한다. 중년 건강 백과에 따르면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줄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번아웃 상태에 빠져든 만큼 단기간에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내면에 귀 기울이며 살펴봐야 한다.
또 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즐거운 일인지, 내게 맞는 일인지, 예전보다 감정적으로 흥분하지는 않는지, 신체적으로 이상 증세는 없는지, 잠은 잘 자는지 등 자신의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