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부터 태몽까지 공개
22일 공개된 정주리 유튜브 채널 '경축 주리네 네 번째 천사가 찾아왔어요! 새식구와 함께 돌아온 주리튜브 근황부터 소름돋는 태몽 ssul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정주리는 "최근 기사를 보고서 아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네 번째 천사가 제게로 오게 됐다"며 "그래서 잠시 접어뒀던 유튜브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정주리는 "제가 유튜브 중단한 이유가 힘들어서였는데 힘들다면서 그 사이에 애를 하나 또 만들었다"면서 "제가 원래 지금도 너무 힘들지만 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더라. 애 넷을 키우는 기분은 어떨까 질문도 많이 하시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틈틈이 소통을 다시하면 어떨까 해서 유튜브를 열어 보았다"고 밝혔다.
정주리는 현재 임신 5개월인 상태다. 24주 이상이 되면 산부인과에서 성별을 알려줘서 이미 넷째의 성별을 알고 있지만 "비밀"이라며 알려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태몽에 대해 "저는 꿔본적이 없는데, 주변에서 다 꿔줬다"며 "안영미 언니가 첫째, 셋째 때도 꿔줬는데, 언니가 '너는 아들 넷이야. 고추 네개 들고있는 꿈 꿨다. 셋째가 끝이 아니다. 네명까지 낳을 것'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남자임을 암시했다.
또 "엄마의 태몽에는 머리를 민 동자스님이 다섯 명이 있었는데 그중 한명이 제 남편이었다더라"라며 "엄마도 계속 태몽도 아들에 관한 꿈을 꾸고 있고 아들이 아닐까 해서 '운명이구나'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이렇게 애를 많이 낳으니까 피임도 안하냐고 하는데 피임 되게 잘한다'며 "서로 조심하는데 그렇게 됐다"고 솔직하게 전해 폭소케 했다.
정주리는 "친구나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은 '그럴줄 알았다'는 반응이었다"며 "애도 예뻐하고 우리 둘이 뜨겁게 싸우고 뜨겁게 사랑하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저기는 애가 계속 생길 운명이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되신 분들은 '또?'라고 반응하더라"라고 전했다.
유튜브를 통해 넷째 출산을 기록하겠다는 의지로 드러냈다.
정주리는 "첫째 둘째 셋째때는 너무 정신없어서 못남겼는데, 제가 자연주의 출산을 했는데 그 순간을 사진으로만 보니까 그때의 감동이 생각나긴 하는데, '영상으로 봐야지 이걸 안할텐데'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감동적인 순간을 남기고 싶다. 유튜브를 얼마나 자주 올릴지는 모르겠지만 출산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정주리는 2015년 한 살 연하 남편과 결혼했다. 세 아들을 출산했고, 넷째를 내년 출산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