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특출나지 않은 친구"
멤버들 제지에도 "개인적인 감상"
베리베리 민찬은 지난 6일 멤버 호영, 강민과 함께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민찬은 중학교 3학년 때 자신의 학교로 전학 온 연예인에 대해 언급하며 "특출난 외모가 아니었다. 그때 연예인도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계속해 그는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실제로 있는 그룹"이라며 "그때 환상이 깨졌다. 내게 연예인은 예쁘고 잘 생기고, 별개의 세상에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되게 친근하더라. 또 그 친구가 외모가 특출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당황한 호영은 "왜 그걸 얘기하느냐. 사람 생긴 거 가지고"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민찬은 멈추지 않고 "내 개인적인 감상"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민은 "기억이 잘못 됐을 수도 있다"고 수습하려 했다.
이후 해당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민찬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네티즌들은 남의 외모를 공개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민찬은 "브이앱에서 저의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앞으로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행에 있어서 주의하고 모든 일에 진중하게 행동하는 민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분께도 직접 연락드려 사과드리도록 하겠다. 저의 행동과 경솔한 언행을 한 것에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