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전 연인 에세이 논란 中…며느리 정시아 SNS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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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윤식의 며느리 정시아가 의미심장한 글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겨 이목을 끌었다
지난 23일 정시아는 영화 '오베라는 남자'에 나오는 장면들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했다.
정시아는 해당 영화에서 "애도 둘이나 낳아 봤는데 뭐가 무서워", "사는 게 이런 거구나", "정직함이 제일이란다, 오베", "사람들은 각자의 신념에 따라 싸웠다네" 등 대사가 적힌 장면에 대해 "어제 본 영화 '오베라는 남자'. 오베 할아버지가 나에게 말하는 것만 같은 대사"라고 썼다.
해당 글은 시아버지인 백윤식의 30살 연하 전 여자친구 K 씨가 에세이를 발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점과 맞물려 관심이 집중됐다.
K 씨는 오는 28일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 발간을 앞두고 있다. 책 소개란에는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 "백윤식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가 있다. 그 추문 이후 9년여 만에 '알코올 생존자'를 통해 용기 있게 자신의 존재를 스스럼없이 밝혔다." 등의 내용이 적혔다.
K 씨는 출판사 서평을 통해 "내가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당당하게 자랑하거나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려는 것도, 사랑했던 누군가를 잊지 못해서 그리워하거나 혹은 지독하게 미워해서 저격하려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힌다"며 백윤식을 비난할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현재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 씨는 2013년 30살 연상의 백윤식과 연애와 결별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인물이다. 판타지오는 "9년 전인 K 씨가 백윤식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은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됐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지난 23일 정시아는 영화 '오베라는 남자'에 나오는 장면들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했다.
정시아는 해당 영화에서 "애도 둘이나 낳아 봤는데 뭐가 무서워", "사는 게 이런 거구나", "정직함이 제일이란다, 오베", "사람들은 각자의 신념에 따라 싸웠다네" 등 대사가 적힌 장면에 대해 "어제 본 영화 '오베라는 남자'. 오베 할아버지가 나에게 말하는 것만 같은 대사"라고 썼다.
해당 글은 시아버지인 백윤식의 30살 연하 전 여자친구 K 씨가 에세이를 발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점과 맞물려 관심이 집중됐다.
K 씨는 오는 28일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 발간을 앞두고 있다. 책 소개란에는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 "백윤식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가 있다. 그 추문 이후 9년여 만에 '알코올 생존자'를 통해 용기 있게 자신의 존재를 스스럼없이 밝혔다." 등의 내용이 적혔다.
K 씨는 출판사 서평을 통해 "내가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당당하게 자랑하거나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려는 것도, 사랑했던 누군가를 잊지 못해서 그리워하거나 혹은 지독하게 미워해서 저격하려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힌다"며 백윤식을 비난할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현재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 씨는 2013년 30살 연상의 백윤식과 연애와 결별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인물이다. 판타지오는 "9년 전인 K 씨가 백윤식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은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됐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