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비비드'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크래비티 '비비드'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화사하고 밝은 빛깔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31일 오후 6시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 신곡 '비비드(VIVID)'를 공개했다.

'비비드'는 회색 도시 속에서 무표정으로 모두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 점점 각자의 개성이 사라져가는 삭막한 세상 속에서 '나에게 더 선명하게 나만의 색을 입힌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곡이다.

통통 튀는 에너제틱한 편곡은 크래비티의 청량한 매력을 배가하며 노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감을 꽉 쥐고 가게 하는 동력이 된다. '비비드'라는 제목에 걸맞게 자신감 넘치는 가사와 긍정적인 분위기, 중독성 있는 후렴구, 질주감 있는 전개,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한 데 어우러져 크래비티만의 개성으로 되살아났다.
색칠해 be VIVID yeah
번지지 않아 더욱 자극적이게
나를 녹여 be VIVID yeah
난 뭐든 생각한 대로 그려 oh yeah

Be VIVID
이젠 선명해질 때
Be VIVID
선을 그어
Be VIVID
겹치지 않게 뭐든
생각한 대로 그려 oh yeah

뮤직비디오는 컬러풀한 영상미와 함께 크래비티의 맑고 청량한 기운을 한층 부각한다. 크래비티의 과즙미 가득한 비주얼과 통통 튀는 에너지와 밝은 표정은 보는 이들을 절로 웃음 짓게 한다. '뭐든 생각한 대로 그려'라는 가사는 그간 강렬하게, 혹은 풋풋하게 여러 콘셉트를 소화해 온 크래비티의 행보와도 부합하는 메시지라 더욱 와닿는다.

특히 크래비티 표 질주감이 살아 있어 팬들이 더욱 좋아할 '비비드'다. 다채로운 크래비티의 색감을 물씬 느끼고 싶다면, 시원하고 환한 기운으로 자신감과 활력을 단번에 충전하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비비드'다.

한편, 크래비티는 미국 FOX5 채널의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포함해 벌써 세 번째 출연이다.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흡수해내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크래비티의 향후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