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충장축제 마지막 날 결선 무대, 해외 참가자 항공비 지원
광주 '버스커즈 월드컵' 참가자 모집 27일까지…우승상금 1억원
광주 동구는 올해 추억의 충장축제 대미를 장식할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면 이달 27일까지 공연 활동이 담긴 동영상을 신청서와 함께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누리집에서 제출하면 된다.

19세 이상 국내·외 거리 공연가면 누구나 경연에 참여할 수 있다.

5분 안팎의 창작곡 또는 기성곡으로 도전하면 된다.

이달 30일부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팀을 뽑는다.

본선은 10월 8일부터 광주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결승에 오른 팀은 추억의 충장축제 마지막 날 무대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최종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전문 심사위원이 음악성, 독창성, 기량, 무대 매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일정은 추억의 충장축제 진행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경연을 위해 광주에 체류하는 참가자에게는 팀당 2명까지 교통비를 보조한다.

해외 참가자는 왕복 항공권을, 국내 참가자는 왕복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동구는 광주 최대 규모 거리 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도록 올해 처음으로 이번 대회를 선보인다.

동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탓에 홍보 기간이 부족해 신청 시한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무대에 갈증을 느낀 음악인이라면 끼와 열정을 마음껏 표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